설리번·양제츠, 북한 문제도 논의…추가 대화키로

▲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국 측이 밝혔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북한의 최근 긴장고조 행위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설리반 보좌관이 양 정치국원과 이러한 우려 뿐만 아니라 이 순간 필요하다고 믿는 조치들, 중국이 관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일들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당국자는 "미국과 중국이 이 이슈에 대해 협력해온 역사가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가까운 미래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류사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이 긴장고조 행위가 아닌 다른 길로 가도록 압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더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