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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Pick] 뉴질랜드서 스카이다이빙 중 충돌…바다 추락 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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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던 여성이 함께 낙하하던 남성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질랜드 헤럴드, 1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클랜드 서쪽 무리와이 해변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여성이 동반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20대 남성과 자유 낙하 과정에서 부딪힌 뒤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여성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구조요원들과 현지 서퍼들은 일몰이 진행돼 금방 어두워질 것을 예상하고 여성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바다에 떨어진 여성의 위치를 확인한 뒤 몸에 매달려 있던 낙하산을 자르고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여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과 충돌한 20대 남성은 부상을 입고 응급용 헬리콥터로 오클랜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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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을 구조하고 있는 구조대원들과 현지 서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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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와이 해변에 도착한 응급 의료진과 헬기

사고 현장을 목격한 현지 서퍼들은 "석양빛에 눈이 부셔서 추락한 여성이 수면에 닿았을 때쯤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며 "바다에 떨어진 스카이다이버가 일부러 바다에 떨어진 것 같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공중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여성이 바다로 떨어져 현장에서 숨졌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진행한 업체 스카이다이브오클랜드 CEO 토니 그린은 "친구를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피해 여성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1news, @nzherald 트위터)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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