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드론활용 현장탐색 모습 |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소방서는 금정구 아홉산 화재 당시 소방대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현장의 위치파악 및 불길의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드론을 활용해 추가 피해를 막는데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쯤 최초로 발생한 이 산불은 4일 오전 및 5일 오전에 재발화해 약 20ha(20만㎡) 산림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드론 활용 연소 확대 방향 파악 모습/제공=금정소방서 |
당시 산불화재 위치는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한 장소라 소방대원이 산불 진화 장비를 가지고 9부 능선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했고, 현장 도착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라, 소방드론 활용은 현장 상황, 연소 진행 방향, 바람세기 등 재난정보를 신속히 현장 지휘부에 전달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한효 금정소방서장은 "소방대원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해 화재진압과 인명검색에 효율성을 높이는 드론의 역할이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드론 조작 훈련을 더욱 강화해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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