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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4615만원에 거래... 러·우크라 갈등 속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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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4615만원에 거래... 러·우크라 갈등 속 소폭 반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25일 오전 6시 6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선 비트코인이 46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59%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4300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달 초 55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 오른 3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소폭 반등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앤다의 수석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많은 투자자가 위험자산에 대한 막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암호화폐에 투자하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후오비코리아 "NFT 존재감 더 커질 것"... 2022 NFT 트렌드 분석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NFT 트렌드 및 전망을 24일 발표했다.

후오비코리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와 금리 인상과 같은 외부 악재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크게 흔들리는 비트코인과 달리, NFT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과 화학적으로 결합하며 융합 콘텐츠를 만들어 글로벌 NFT 거래량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들 역시 NFT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만큼이나 NFT에 대한 저작권 문제나 거래소 등에 대한 각종 사기 등의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요소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회사는 지적했다.

또한 이를 위해 투자자 보호 및 건강하고 안정적인 NFT 시장 생태계 구축을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행정기관 설립을 비롯해 실질적인 방지책 및 대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공통적 시각이라고 밝혔다.

◆ 잼시티, 26일 '챔피언스' 한정판 캐릭터 NFT로 판매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블록체인 모바일게임 '챔피언스: 어센션'에서 한정판 캐릭터(챔피언)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판매한다. 잼시티는 26일(한국시간) 챔피언 캐릭터를 NFT로 공개 판매하며, 25일에는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챔피언 비공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NFT는 게임 내 최고등급 챔피언인 '프라임 이터널스' 1만개로 구성돼 있다. 프라임 이터널스를 보유하면, 향후 게임 내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타 플레이어들이 이용할 수 없는 다양한 특전을 얻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챔피언스:어센션은 1000년간 평화를 유지한 마시나 세계에서 펼쳐지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챔피언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갖춰 전투에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 디울프 잼시티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게임은 당사의 역량이 담긴 가장 의미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이번 NFT 발행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다양한 재미와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버 위트콤 잼시티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록체인 기술로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웹 3.0 기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했다.

◆ CU, 편의점 업계 최초로 NFT 제작해 이벤트로 제공

CU는 업계 최초로 유명 캐릭터 작가와 컬래버해 만든 미술 작품을 디지털 자산화한 NFT를 선보인다.

최근 NFT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독자적인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점차 인식되면서 남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CU와 손잡은 NFT 전문 작가 '레이레이'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에서 모든 작품을 완판한 유명 아티스트로, 작가의 상상력을 캐릭터로 형상화한 '마이너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라는 콘셉트의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첫 NFT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를 선보인다. 사탕을 전달해 사랑을 도와주는 '캔디 러버', 물건을 살 때마다 똑같은 물건이 하나 더 생기는 '원 플러스 원', 캐러멜을 전달해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카라멜 카멜' 등 3종이다.

히어로 NFT는 총 314개가 발행된다. CU는 오는 3월 한 달간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해당 NFT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CU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포인트를 적립하면 포켓CU에 생성되는 응모권으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면 된다. 당첨된 NFT는 4월 중순 지급되며 해당 자산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클립(Klip) 내 NFT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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