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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단독] "군부대 위탁 어린이집에서 아동 11명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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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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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육군훈련소가 위탁해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담당 아동들을 학대한 혐의가 경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지난 7월 학부모 신고로 두 달 치 어린이집 CCTV를 분석한 결과, 담임교사와 보조교사 등 2명이 아동 11명을 상대로 20차례 이상 학대행위를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관련 CCTV를 직접 본 학부모들은 교사가 아이를 엎어뜨리거나, 얼굴과 가슴을 때리는 장면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달 초 학대 혐의를 받는 어린이집 교사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관리 책임이 있는 어린이집 원장 해임과 심리 치료 등 피해 아동 지원을 요구했지만, 육군훈련소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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