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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中, 美 애보트 유제품 수입 중단…'멜라닌 파동' 중국인들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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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애보트(Abbott)사 일부 유제품의 중국 수입이 잠정 중단되고 리콜이 이뤄지자 중국인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21일 애보트 일부 유제품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FDA가 최근 애보트 미시간주 공장에서 생산한 분유를 먹은 미국 영유아 4명이 살모넬라균 등에 감염됐다는 민원을 접수,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관총서는 설명했습니다.

해관총서는 문제가 된 유제품이 중국에 무역 경로를 통해 수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FDA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떤 경로로든 애보트의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구매했다면 영유아들이 섭취하지 않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애보트의 영유아 영양보충제가 중국에 수입돼 '시캉바오베이톈'이라는 제품으로 판매되고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애보트 중국 측은 이 제품 리콜에 나섰으며, 징둥 등 전자상거래업체들은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사진=애보트중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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