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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민통선과 인접한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에서 주로 검출됐던 바이러스는 월악산과 소백산을 거쳐 충북 남부인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까지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경북의 경우 지난 8일 상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 5마리가 처음 나온 이후 16일부터 나흘 연속 감염 멧돼지가 발견되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하하면서 전국 양돈농가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도 유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전북과 전남, 경남도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멧돼지 포획과 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27개 시군에서 모두 2,167건이 발생했으며 한번 걸리면 폐사율 100%에 달해 대규모 살처분이 불가피합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양돈농장 5,485곳에 대한 방역실태를 현장 점검하고 울타리·전실·방역실 등 중요 방역시설 설치를 4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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