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전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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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 홍보를 돕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은 18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관련해 “국가를 생각하신다면 (이 후보를)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전 의원은 전날 방송된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지난 6일 이 후보와 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해 “(이 후보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이 당시 회동 뒤 ‘그냥 잡담을 나눴다’고 한 것을 두고 이 후보 지원 가능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 정치인들은 그런 얘기들을 곧이곧대로 잘 하지 않는 훈련이 돼 있다”며 “김 전 위원장 입장에서는 뭘 했다고 기자들에게 (그대로) 이야기를 할 리가 없지 않냐”고 했다.
한편 손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 전 위원장을 홍보위원장으로서 도운 바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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