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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우크라이나 긴장감 지속에 5000만원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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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4000만원대로…위험자산 선호 '위축'

한국금융신문

사진제공=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8일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선 아래로 내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46% 하락한 4만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를 보면, 코빗에서는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27% 하락한 49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66% 상승한 4970만원선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4일 이후 2주 만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운이 드리우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후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또 연준(Fed)이 금리인상과 통화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가상자산에 하방 압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도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각각 1.78%, 2.12%, 2.88%씩 하락했다.

또다른 가상자산인 이더리움도 약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5.38% 하락한 290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 이더리움은 4.01% 하락한 3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48% 오른 354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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