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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문결제 솔루션 '패스오더'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페이타랩이 12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리즈A를 유치한 지 1년여 만이다.
투자에는 에이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 KT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롯데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도 추가투자를 진행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부터 2번, 롯데벤처스는 프리시리즈A부터 3번의 투자에 참여했다.
2018년 출시한 패스오더는 앱으로 주문하고, 매장에 도착해 바로 음료를 받아갈 수 있는 주문·결제 솔루션이다.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만 가능하던 서비스를 일반 자영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 수 50개 이상의 카페 프랜차이즈 43곳 중 메가커피, 엔제리너스 등 20여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패스오더는 출근 시간대에 1초에 최대 559잔의 커피가 판매되고 재주문율은 8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이벤처스는 "패스오더의 확대 성장 가능성을 확신해 이번 라운드를 리드했다"며 "향후 에이벤처스의 포트폴리오사들과 페이타랩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패스오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핀테크 혁신펀드의 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도 참여했다. 한국성장금융은 "패스오더를 도입한 커피전문점에서 확보되는 거래 빅데이터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페이타랩과 기존 금융기관 간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수용 페이타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파트너 매장을 확대하고 서비스 스케일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비효율적인 주문 시스템을 디지털로 혁신하고 자영업자들이 고객들과 데이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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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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