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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尹 “정치보복 히틀러, 무쏠리니 파시스트와 그와 비슷한 공산주의자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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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권이 제기하고 있는 ‘정치보복 논란’에 대해 무쏠리니, 히틀러 등 파시스트와 공산주의자를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중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기 안성시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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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17일 안성 유세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네편내편 가릴 거 없이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니까 자기들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한다고 한다”며 “정치 보복 누가 잘했냐. 원래 옛날에도 히틀러, 무쏠리니 파시스트 알죠. 이 사람들이 뒤집어씌우는 건 세계 최고다. 자기가 진 죄 남에게 덮어씌우고 만들어 선동하고 이게 원래 파시스트들, 그와 비슷한 공산주의자들 이런 사람들이 하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이쪽저쪽 진영 관계없이 국민 약탈하는 건 벌을 받아야지 정치 보복이라고 속여? 속지 말아달라”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공약을 믿지 말라. 여러분 호주머니에서 빼낸 돈으로 선거 때 생색내는 것”이라며 “이 사람들은 선거 전문가고 국민 속이는 공작 전문가들”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경기 안성시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윤석열이 대한민국에 안성맞춤!' 안성 거점유세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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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반박하며 “3억 5000만원 들고 온 사람한테 도시개발사업에서 1조 가까운 돈을 받아가게 한 대단히 유능한 사람”이라며 “그런데 이걸 왜 김만배 일당에만 주냐. 모든 시민에게 나눠야지. 싼값에 토지 수용해 비싸게 아파트 입주하는 게 뭐에 유능하다는 거냐. 불법에 유능하다는 거냐”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안성은 이제 반도체의 새 거점으로 떠올랐다”며 “다 함께힘 모아 산업 발전시키고 청년들 좋은 일자리 만들자. 대통령 당선되면 안성을 반도체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준·성지원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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