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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아내 증세 좋지 않다" 울컥한 안철수…이재명 "위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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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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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서 "김미경 교수님의 쾌유를 기원한다. 기저질환이 있으신데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안타깝다. 모쪼록 무탈하시기를 빈다"며 "안철수 후보님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김 교수가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안 후보는 "제 선거운동을 돕고 의료봉사를 하다가 이렇게 된 것 같다. 생각보다 증세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고 울먹였다.

한편 오는 3월 9일 대선 한 달여 앞두고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연일 언급되는 가운데, 이 후보 역시 안 후보를 향해 연대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주로 야권 내에서 단일화가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을 언급하기는 매우 섣부르고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정책 연합을 할 수도 있고, 후보를 끝까지 가면서도 서로 협력하는 방안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단일화하는 방안도 있을 터"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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