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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정부, 개성공단 등 대북 기업에 574억 원 지원…이인영 "공단 재개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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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 등에 투자한 대북 경협 기업들에게 모두 574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오늘 제32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중단, 남북경협 중단 등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교추협 인사말에서 "오늘은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바로 그날"이라며, "관련 기업들은 경영은 물론 생계 어려움까지 견디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개성공단 문이 열리기만 기대한다는 간절한 기업인들의 심정에 이번 지원이 조금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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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개성공단 기업들에게 특별대출 232억 원과 운영관리비 무상지원 39억 원 등 271억 1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금강산관광 기업과 경협·교역 기업에는 특별대출 136억 원과 운영관리비 무상지원 82억 원 등 218억 3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개성공단 기업의 투자자산 피해에 대한 추가 지원도 의결됐습니다.

경협보험 계약 한도를 초과하는 투자자산 피해에 대한 지원 한도액을 17억 5천만 원에서 35억 원으로 상향해 모두 85억 원을 지원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업들이 유동자산 피해도 추가 지원해달라고 계속 요구했으나, 기존에 피해액의 90%까지 지원했으므로 충분한 지원이 이뤄졌다고 보고 이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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