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행한 이재명 대선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대체불가토큰(NFT). [사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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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한다. 이번 펀드에 참여한 투자자에게는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대체불가토큰(NFT) 이미지를 발급해준다.
김남국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NFT를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펀드는 1차, 2차로 나누어 투자금을 모집한다. 1차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 마감한다. 1차 모집에서 목표액 달성 시, 14일로 예정된 2차는 진행하지 않는다. 모집 회차별로 1회 최대 2만20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재명 펀드 목표 모금액은 350억원이다.
투자자가 선대위 캠페인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 금액을 입금하면,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NFT 이미지는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일러스트로 제작된다.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선거 후 국고에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5월 20일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된다.
이자율은 주요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와 CD 기준금리를 고려해 연이율 2.8%로 기간 산정해 환급한다.
김남국 단장은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성장 정책에 대한 진심과 의지를 국민과 공감하려는 방안으로 이재명 펀드를 추진했다”며 “증서를 내장한 NFT가 펀드 참여자들에게 컬렉션으로 보유할만한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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