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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흉기로 지인 협박·폭행한 부산 지구대 경찰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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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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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지구대 경찰관이 흉기를 든 채 지인을 협박하고 폭행했다가 형사입건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구대 소속 50대 경위 A 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15일 부산 남구에 있는 60대 B 씨 집에서 대화를 나누다 흉기를 들고 B 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년째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투자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피해 영상을 촬영했던 B 씨는 일주일이 지난 24일 전화로 재차 협박당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경위가 범행을 인정했다면서 직위를 해제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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