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암리 백제 가마터 유적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에 남은 고대 기와 가마터 유적 정보를 집대성한 '한국 고대 기와 생산유적 자료집'을 펴냈다고 30일 밝혔다.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기와 생산유적은 80여 곳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는데, 그중 발굴 보고서가 나온 61곳의 정보를 담았다.
국가별로는 백제 15곳, 신라 3곳, 가야 1곳, 통일신라 39곳, 발해 3곳이다.
유적 위치와 현황, 유구(遺構·건물의 자취)와 유물, 의의와 중요성을 정리하고 다양한 도면과 사진을 수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서문에서 "기와 생산유적을 전공하는 연구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부족하며, 이를 포괄하고 종합하는 학계 공동 연구는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라며 기와 생산유적 연구 활성화를 위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기와 생산유적 자료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