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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성능 유지를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꾀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사전점검을 거치지 않은 채 기체에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 국방부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국방부 자체 감사 결과 해당 기체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에서 통신, 내비게이션, 사이버보안, 목표물 겨냥 기능 등이 결점을 지적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미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F-35 전투기는 미국과 한국 등에서 750여 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코드 800만 개 이상이 내장된 최첨단 기체이지만, 소프트웨어 결함으로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미 국방부 F-35 프로그램 사무국은 최상의 전투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F-35 소프트웨어 코드를 조금씩 개량해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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