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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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오늘 오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가 주최한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제 타격을 바로 한다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회복할 수 없는 침략적 도발을 할 경우"라고 전제하며 "우리가 적의 미사일 발사 기지와 도발을 지시한 지휘부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능력과 그럴 의지가 있다는 걸 천명하는 건 한반도의 평화, 안보에 매우 중요한 애티튜드(태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는 선제타격 밖에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대북 선제타격은 국지적으로 끝나지 않고 전면전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극히 위험한 시나리오"라며 윤 후보에게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오늘 토론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윤석열 후보의 글로벌 외교·안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할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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