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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여의도 정치 확 바꾸겠다"… 정치 개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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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치를 확 바꾸겠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4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코로나19, 저성장과 양극화로 인한 불평등, 기후위기, 미?중 패권경쟁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진짜위기는 대선 이후"라며 "이번 대선은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위기를 잘 극복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경험 없는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며 '준비된 대통령'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7인회와 송영길 당 대표의 결단을 언급하면서 "여의도에 갇힌 기득권 정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고,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국민을 통합할 수 없다"며 "대변화, 대혁신으로 국민에게 응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불공정, 불평등, 기득권 타파, 세대교체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교체가 '대전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책과 세대, 미래대전환을 키워드로 제시하면서 "일 잘하는 유능한 정치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재명 정부는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정파와 연령에 상관없이 인재를 폭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복안입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않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다"며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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