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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조국, 조작된 김건희 녹취록 공유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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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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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간 7시간 통화 녹음이 공개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작된 녹취록을 공유했다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전 장관은 어제(24일) 트위터에 "10~20대에 대한 김건희의 생각"이라면서 사진 한장을 공유했습니다.

사진에는 김 씨의 사진과 함께 "한국의 10대, 20대들 얼마나 쓰레기 같고 저능아들이냐" "걔네들은 자존감 따윈 없고 속에 악만 남았다" "지들이 되는 것 없고 인생이 멍청하니까" 등의 자막이 포함돼 있습니다. 유튜브 '서울의소리' 이름도 우측 상단에 표시돼 실제 보도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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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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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이 사진은 '가짜뉴스'입니다. MBC 보도 이후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악의적인 자막을 입힌 것으로 국민의힘은 이 게시물이 퍼지자 "가짜뉴스 파일을 생산하거나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자들을 색출해 전원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게시물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삭제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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