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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국민의힘,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與강득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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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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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 비방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등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인물인 A씨와 공모공동정범 관계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A씨는 2011년 하반기부터 도이치모터스 경영전략 이사를 거쳐 도이치파이낸셜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며 “A씨가 주가조작 사건 당시인 2010년 9월부터 2011년 초까지 윤 후보의 장모 최모씨와 동일한 IP에서 주식계좌에 접속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4년 3분기 도이치모터스가 김씨로부터 10억원을 무이자 단기차입했다며 “무이자 단기차입금은 보통 회사 대표이사나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이 회사에 무이자로 돈을 빌려줘 이자율이 높은 장기차입금을 갚게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이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허위사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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