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감염병의 장면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진행된 문화대혁명은 중국 건국 이래 당과 국가와 인민이 겪은 가장 심각한 후퇴이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자기파괴의 역사였다.
이 정치 운동은 표면상 '혁명'으로 미화됐지만, 실제로는 마오쩌둥의 사망과 동시에 막을 내린 권력 투쟁이었다. 마오쩌둥은 군중을 혁명투사와 인민의 적으로 나누고 그 균열의 틈을 이용해 정적을 제거했다.
이번 책은 저자의 '슬픈 중국' 3부작 중 제2권으로, 당대 권력자들의 최후와 마오쩌둥의 관계를 추적하며 중국 내부의 권력 다툼, 군중을 분열시키는 정치 공작의 관점에서 문화혁명을 재조명한다.
까치. 536쪽. 2만2천원.
▲ 세상을 보는 눈 = 우철수 지음.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인간 본성을 잃지 않고 올곧은 길을 가는 방법을 일러주는 수상록이다. 저자는 참된 인격체로 거듭나기 위한 자기 성찰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게 됐다며 생활 속에서 고통을 기쁨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지혜를 일러준다.
책은 '경험', '꿈과 목표', '성공과 실패', '신뢰', '아름다움', '행복과 불행' 등 17편의 글로 엮였다.
답게. 148쪽. 1만4천원.
▲ 감염병의 장면들 = 박성호 외 지음.
다양한 감염병의 역사에서 인류는 문화적·사회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왔을까? 모두 5명의 공저자는 경희대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 기획한 이 책을 통해 감염병의 어제와 오늘을 살핀다.
제1부 '감염병, 너의 이름은'에서는 인류가 감염병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알아보고, 2부 '감염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에서는 이런 감염병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왔는지 검토한다.
모시는사람들. 232쪽. 1만4천원.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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