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영사상사 찰스 핸드의 조언…'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신간]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간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는 경영조직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찰스 핸드가 86세에 손자들을 위해 쓴 편지 21통을 모은 책이다.

핸드는 일, 성장, 돈, 시간, 인간관계, 교육, 결혼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평생에 걸쳐 깨닫게 된 불변의 지혜들을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표현했다.

"기술 혁명이 들불처럼 일어나도 삶이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찰스 핸드의 편지를 관통하는 말이다.

그는 통계와 지표에 감춰져 보이지 않는 것들, 돈으로 셀 수 없는 가치들에 집중할 때 우리는 비로소 웃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무기력해질 때에는 직급, 연봉이 아닌 셀 수 없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머리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도 그는 말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원칙을 언제까지 따를 수는 없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라고도 권했다. 또한 기댈 수 있는 사람과 오랜 관계를 유지하려면 인생의 소망과 불확실성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가장 좋은 것은 혼자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 찰스 핸디 지음 / 강주헌 옮김 / 인플루엔셜 /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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