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권 실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업계도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 인상 품목과 인상폭 최소화 등 고통 분담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것은 설이 코앞인데 1월 물가가 잡힐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참석한 공정위 관계자는 간담회 초반부터 가격 담합에 대한 경고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난처한 상황이다. 전 세계 식량 가격 상승과 국내 인건비·안전비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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