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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임신성·성인 당뇨 환자에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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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관련 정책공약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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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석열씨의 심쿵 약속' 열두 번째 공약을 내고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 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가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도 연간 3조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 당뇨병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소아 환자(1형)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윤 후보는 "소아 당뇨뿐 아니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에 대해서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공개하며, 이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을 위해 앞으로 국민들의 삶을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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