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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당선 가능성 물으니…이재명 52.8%, 윤석열 34.9%ㅣ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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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가능성 한 주 내내 과반 유지

외교 사안 대처…이재명 43.4%, 윤석열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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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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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응답자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응답자 52.8%가 이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주 조사 때 보다 3.3%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5.7%포인트 내린 34.9%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직전 조사에선 8.9%포인트 격차였습니다.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4.5%, 2.4%p↑),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1.0%), 기타 후보(1.0%)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8%, '모름 및 무응답'은 3.0%입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내린 40.1%, 윤 후보가 5.1%포인트 내린 34.1%를 기록했습니다.

안 후보는 4.5%포인트 오른 11.1%, 심 후보는 0.2%포인트 내린 2.8%입니다. 기타 후보는 3.0%, 없음 6.8%, 모름 및 무응답 2.0%입니다.

외교 사안을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후보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 43.4%가 이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윤 후보는 28.5%, 안 후보는 12.5%, 심 후보는 2.3%입니다. 기타 후보는 1.6%, 없음은 8.1%, 모름 및 무응답은 3.5%입니다.

대선 투표 의향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6.4%,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16.2%입니다.

6.1%는 투표 의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음'이 3.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음'이 3.0%입니다. '잘 모름'은 1.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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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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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1%포인트 오른 42.5%를 기록했습니다. '매우 잘한다'는 응답이 22.5%, '잘하는 편'이 20.0%입니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내린 53.6%입니다. '매우 잘못함'이 35.3%, '잘못하는 편'이 18.3%입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3.9%입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1월 1주차부터 순서대로 34.2%→37.3%→39.5%→39.5%→40.5%→40.4%→40.2%→41.1%→40.4%→42.5%입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62.9%→58.9%→57.1%→56.9%→56.8%→56.1%→56.8%→55.3%→56.1%→53.6%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응답률은 7.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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