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빈소에 다녀왔다. 너무 비통한 일”이라고 썼습니다. 또 “가늠할 수조차 없는 슬픔 앞에 유가족에 어떤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가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 잊혀왔음을 잘 알고 있다. 더 이상 소방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경기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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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은 뒷받침이 필요하다. 국가가 이분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방 최일선 현장까지 위치추적 장비를 완비해 소방관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고, 만에 하나 위험에 빠지더라도 빠르게 구조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글을 올리기 앞서 어젯밤 9시 50분쯤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였습니다. 이들은 곧장 고 이형석(50) 소방경,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의 빈소를 차례로 조문했습니다.
조문을 마친 윤 후보는 “너무 안타까운 사고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족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잘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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