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설 폐쇄…선별진료소 설치하고 인근 주민들 예방적 검사
공주시 코로나19 검사 장면 |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의 한 종교시설에서 40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50대 A씨가 전날 천안(6595번)에서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9명(공주 515∼553번)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기저질환 악화로 천안 단국대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오자, 나머지 시설 관련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확진자들은 외부인 접촉 없이 폐쇄적인 공동생활을 해왔으며,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시설을 폐쇄한 뒤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소독을 마쳤다.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명세 추적과 휴대전화 위칫값 조회 등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설이 있는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적 검사도 하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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