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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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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사과에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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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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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사과에 대해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겠나”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26일 홍 의원은 자신의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에서 ‘김건희씨 사과 소감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홍 의원은 ‘김씨의 사과로 떠난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글쎄요”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과를 한 마디로 평가하신다면’이라는 다른 질문에도 “글쎄요”라고만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4일 김씨가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인데 왜 문제 삼느냐’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만약 결혼 전 일이라고 모두 납득된다면 공직 전에 있었던 이재명 전과4범은 모두 용서해야하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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