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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미국 신규 확진, 9월 이후 최대치…델타 때 정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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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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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일 평균 확진자 수가 델타 변이 당시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만8천981명으로 델타 변이가 정점을 기록한 지난 9월 평균 16만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역대 최대치는 2차 대확산이 극심하던 지난 1월 12일 기준 24만8천209명입니다.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작해 이미 영국을 비롯해 유럽을 휩쓸고 있는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입원 및 사망률이 낮기는 하지만 기존 어느 변이보다도 빠른 전염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에서 거의 수직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만명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가정용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FDA는 전날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허가한 바 있습니다.

몰누피라비르의 경우 노령층과 비만 및 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한 경우에 한해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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