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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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7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0.1%의 지지율을 얻어 37.0%를 기록한 이 후보에 3.1%포인트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6%,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 1.7% 순이었다.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으로 지지 후보를 변경했거나 변경할 수 있다는 응답은 25%였다.
자녀·배우자 논란으로 지지 후보를 변경하겠느냐는 질문에 8.9%는 변경했다고 답했고 16.1%는 변경할 수도 있다고 했다. 변경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0.7%였다.
이 후보는 아들의 도박·성매매 의혹을, 윤 후보는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경력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한 두 후보의 사과가 충분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53.6%, 윤 후보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율은 59.2%였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이 후보(38.4%), 윤 후보(32.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2%, 민주당 33.9%를 얻어 양당 간 격차는 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9.1%, 열린민주당 5.2%, 정의당 3.4%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1.5% 부정 평가는 55.2%였다.
정부가 추진하는 청소년 방역 패스 정책에 대해선 찬성 54.3%, 반대 37.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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