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 '전면봉쇄 정책'을 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젠 샤키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1일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관련 연설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은 나라를 전면 봉쇄하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백신 접종의 이점, 검사확대를 위한 조처 등 개요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가 유발하는 입원과 사망이 많을 것이라는 냉혹한 경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을 겁주려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샤키 대변인은 또 "우리는 1년 전과 매우 다른 지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스페인, 핀란드, 모나코, 차드, 레바논 등 8개국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4단계로 올렸다.
이로써 4단계에 해당하는 나라는 85개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현재 3단계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