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 총수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기업인과의 간담회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인 이날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했다.(청와대) 2017.7.27/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새 정부가 출범하는 2022년 5월, 국무총리나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첨예한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다. 6월 지방선거를 치르고 7월에는 신임 대통령의 경제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최근 발간된 '2022 대선 전망과 새 정부 국정운영 스케줄'에 담긴 전망이다. 홍보·커뮤니케이션 업체인 피알원은 내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의 대외전략 수립을 위한 분석 자료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스케줄'을 쓴 전광우 피알원 이사는 국회의원 보좌관, 장관 정책보좌관, 청와대행정관 등으로 정부와 국회에 몸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역대 대선 결과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정권 출범 후 청와대와 재계의 경제살리기 회동, 정기 국회기간 국정과제 예산 및 부수법안 처리 등 2022년 정부 활동을 시기별로 전망했다.
3~4월엔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이 주요 이슈다. 5월은 새 정부가 출범하지만 역대 정부마다 국무총리 인준 실패나 지연, 또는 장관 인사청문회 후보자의 낙마로 이전 정부와 일정기간 동거내각을 구성했던 사례가 있다.
전 이사는 "6월은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을 발표하는 시기"라며 "경제 활성화 후속조치가 7월에는 청와대와 재계의 경제 살리기 회동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9월~12월은 국회의 100일간 정기국회와 국정 감사, 대통령 시정연설, 차기 년도 예산안 및 부수법안 심의가 국회에서 진행되는 시기"라며 "대선이 끝나고 치러지는 첫 정기 국회는 여야간 적폐 논쟁과 함께 야당 지도부는 선거 후유증 수습을 위해 정당의 선명성을 강화하는 당 운영을 선택함으로써 여당과 대격돌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여소야대 정국일 경우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제2의 여야정 국정운영 상설협의체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재인정부에서도 문 대통령이 직접 국정 상설협의체에 의지를 실었으나 정착되지 못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