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7~8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 43.7%, 이재명 후보 3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8%,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1%로 나타났다.
‘주변 분위기나 사람들 반응을 볼 때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라고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는 윤 후보가 48%, 이 후보가 38.7%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OBS·미디어리서치가 4주 전(11월 9~10일), 2주 전(11월 23~24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와 비교할 때 30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26.9%→36.6%→40.3%로 차차 오르는 추이를 보였다. 반대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41%→32.7%로 하락세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선대위 구성 등을 두고 갈등 상황을 겪은 반면, 이 후보는 선대위 개편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본선 행보를 이어온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대는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같은 시기 42%, 37.3%, 40.4%로 조사됐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7.2%, 29.4%, 20.8%였다. 30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지율 변동이 작게 나타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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