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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아우르는 인천학 나침판…'인천이야기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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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이야기전집
[경인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근현대사와 문화, 인물들을 아우르는 '인천이야기 전집'이 발간됐다.

이 전집은 경인일보가 2001년 발간한 '격동 한세기 인천이야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인천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엮은 도서 9권과 해설서 1권 등 총 10권으로 구성됐다.

각 도서는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매주 한 차례 신문 지면에 실은 기획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들 기획 기사는 인천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알렸다는 호평을 얻으며 각종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인물'과 '인천의 실향민'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고, '인천의 전쟁'은 한국신문협회가 주관한 한국신문상을 받았다. 또 '격동 한세기 인천이야기'는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지역기획보도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전집은 신문 기사를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인천의 특성과 역사를 가르치는 교육자료로도 손색이 없다고 경인일보 측은 설명했다.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는 "'격동 한세기 인천이야기'를 시작으로 독립운동, 인물, 전쟁, 문학, 고택, 실향민, 항구, 공항 등 열쇳말로 발굴한 기획 취재가 무려 아홉 권에 이르는 점이 놀랍다"며 "한국 언론 사상 이런 업적을 거둔 예는 거의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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