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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당진서 35명 신규 확진… 일주일간 105명, 하루 15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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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4명은 관내 목욕탕 이용 관련

뉴스1

김홍장 당진시장은 4일 오후 7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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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4일 충남 당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97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35명 중 14명은 관내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목욕탕 이용자 중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이밖에 21명은 지역 내 확진자 접촉 1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당진시에서 발생한 확진 발생 양상은 시설·단체 집단 감염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오후 7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오는 6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기준을 당초 12명에서 8명으로 강화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며 “이는 현재의 방역상황을 반영해 개개인 간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현재 당진시, 시 산하기관,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든 단체의 100인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관내 모든 민간, 사회단체에서도 100인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당진시 특성상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시장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께서는 추가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되었으며, 18세 이상의 모든 시민 여러분 대상으로는 4개월로 단축됐다”며 “진정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다시 한번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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