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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부산 길고양이 연쇄살해 의심 정황에 경찰 "교통사고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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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CCTV 장면.(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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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사상구 주택가에서 길고양이 연쇄 살해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교통사고로 인해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동물학대로 인한 죽음이 아닌 도로를 건너던 중 승용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22일 한 동물단체는 고양이 사체 20여 마리가 잇따라 발견됐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 도로를 건너던 고양이 한 마리가 차량에 치인 뒤 골목으로 들어가 숨지는 장면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CCTV를 통해 발견된 숨진 고양이는 한 마리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동물보호법 사건 접수 시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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