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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LH, 베트남 진출 기업 지원… 공공주택·경협산단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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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엔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공공주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김현준 LH사장(왼쪽)과 쩐 꾸옥 반 베트남 흥옌성 성장.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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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3일 LH에 따르면, 김현준 LH 사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공공주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2013년 LH와 베트남 건설부 간 체결된 ‘도시·주택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변화된 환경, 정책 등을 반영하고 구체적인 사업실행계획을 추가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인 것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양 측은 새 양해각서에 따라 공동주택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과 기술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하노이시 중심가 동측에 18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하노이 코비 공공주택 사업’도 추진한다.

김 사장은 전날 베트남 흥옌성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흥옌성 정부아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스마트-에코 산업단지로 개발한다.

LH는 지난 7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1단계(143만1000㎡) 조성에 착수한 데 이어 2단계(263만8000㎡, 산업단지), 3단계(377만9000㎡, 도시구역) 산업단지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도시·주택 개발 노하우 등 K-시티 도시 한류를 베트남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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