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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말투데이] 소인묵객(騷人墨客)/내돈내산 (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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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루시 모드 몽고메리 명언

“비밀이란 대부분 추한 것이다. 아름다운 것은 숨지 않는다. 오직 추한 것과 어그러진 것만 숨을 뿐.”

캐나다의 소설가. 대표작은 ‘빨강 머리 앤’이다. 조부모에게 양육된 그녀는 외로운 소녀 시절의 경험을 소재로 창작한 이 소설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전 작품 22편 가운데 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10편에 이른다. 소녀다움을 생생하게 묘사한 매력 있는 인물 앤을 창조한 첫 작품 이후에는 감상이 지나쳐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874~1942.

☆ 고사성어 / 소인묵객(騷人墨客)

시문(詩文)이나 서화(書畵)를 일삼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떠든다는 뜻인 소인(騷人)은 특히 굴원(屈原)을 따르던 무리를 일컫던 말로 시를 짓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풍류인(風流人), 소객(騷客)으로도 쓴다. 원전은 굴원의 이소부(離騷賦). 진(秦)나라가 초(楚)나라를 공격하자 조국이 침략당하는 것을 본 굴원은 참을 수가 없어 돌을 안고 멱라강(汨羅江, 호남성 동북부)에 투신해 생을 마감했다. 단오(端午)는 그가 투신한 음력 5월 5일에서 유래됐다. 이날 밥을 수뢰(물의 여울)에 던져 그를 제사 지내는 풍속이 있어 ‘수릿날’이라고 불렀다.

☆ 시사상식 / 내돈내산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SNS나 유튜브에서 본인의 돈으로 직접 산 제품 리뷰를 올릴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업체 협찬이나 비용을 받고 작성하는 리뷰를 가장한 광고가 아님을 강조할 때 주로 쓴다. 최근 연예인 등 일부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내돈내산’을 걸고 소개한 영상 콘텐츠 중 일부가 PPL(간접광고)로 제작된 영상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속담 / 벽에도 귀가 있다

비밀은 없으므로 경솔히 말하지 말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천 원짜리 지폐 운명

오만 원짜리 지폐가 오랜만에 만난 천 원짜리한테 “난 그동안 카지노, 유람선도 타고 클럽에도 갔지”라며 자랑하다 “넌 어떻게 지냈어?”라고 물었다.

천 원짜리 대답. “응… 나야 뭐 늘 그렇지. 교회 또 교회, 교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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