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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제3회 동물복지대상에 경기도수의사회 한병진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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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고양시 유기동물 쉼터 건립, 유기동물 의료지원 앞장서

전주시, 21그램,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등 우수상 수상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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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관하는 제3회 동물복지대상에 수의사 한병진씨가 선정됐다.

29일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은 ‘2021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동물복지국회 포럼은 헌정 사상 최초로 동물복지를 위해 국회 내 결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지난 2019년 처음 만들어진 동물복지대상은 매년 동물복지 관련 시민단체·학계·법조계·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참여해 한해 인상적인 동물보호·복지 활동을 펼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 선정된 10곳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은 한병진 수의사에게 돌아갔다. 공공·지자체 부문 우수상은 전라북도 전주시와 경상남도 통영시가 선정됐다. 기업 부문 우수상은 21그램, 단체·개인 부문 우수상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백령도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수상했다.

언론·출판 부문 특별상은 한국일보 애니로그랩이, 정책·학술부문 특별상은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국립생태원 송의근 연구원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수의사 한병진씨는 2012년부터 고양시 유기동물 쉼터를 건립하고,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중성화 수술, 의료지원에 힘써왔다. 개고기 반대, 동물보호법 개정 등 시민운동도 적극 참여해 전개해왔으며 대한수의사회와 경기도수의사회의 동물복지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경기도수의사회에서 동물사랑실천봉사단장을 맡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매년 심사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동물복지대상을 통해 점점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물복지의 현재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응모해주신 개인·단체·기업 모두가 대한민국의 동물권 향상과 동물복지 문화확산을 이끄는 동물복지대상”이라며 동물복지대상을 향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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