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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6천900만 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28일) 낮 12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시 35분 현재 1비트코인은 6천946만1천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약 25만 원 하락했습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0만 원가량 떨어진 6천951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8천200만 원대의 신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후 서서히 하락해 지난 26일 7천만 원 아래로 내려 6천만 원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뚜렷한 하락 원인은 제기되지 않았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출현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가상화폐 시장의 활기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 역시 이달 초 사상 최고치인 582만7천 원(업비트)을 찍고 조금씩 하락하며 현재 510만 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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