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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위드코로나 '초비상'…의사단체 "전 국민, 백신 추가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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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등 표준 예방접종도 여러 번 접종하는 경우 있어"

"개인 방역수칙 준수·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 강조될 때"

뉴스1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는 모습. 2021.10.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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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연일 나빠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위원회)가 전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24일 권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4116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위원회는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했고, 이에 코로나19 유행은 다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상황을 빨리 종식시키려면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추가접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국내에서 백신을 조기 접종한 60대(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에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2차 접종 후 면역원성이 감소해 추가접종이 요구된다"며 "백신 접종은 환자 발생과 중증 및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의 예방접종 역시 여러 번에 걸쳐 이뤄진다. A형 간염백신과 B형 간염백신은 각각 2회와 3회 접종하며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처럼 예방접종을 5회 하는 경우도 있다.

위원회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와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와 치료를 받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할 때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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