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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드라이브 마이 카', 12월2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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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드라이브 마이 카'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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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12월22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24일 이 같이 밝히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드라이브 마이 카'의 메인 포스터는 히로시마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의 주인공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우라 토코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에서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 역을 맡은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그의 전속드라이버 미사키 역을 맡은 미우라 토코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가후쿠의 빨간색 사브 900 자동차에 앉아 있는 모습은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완벽한 연기와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우리는 분명 조용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는 카피는 가후쿠와 미사키의 관계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한편 올해 관객들이 놓쳐선 안될, 놓치고 싶지 않은 걸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가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월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계속해서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는 태평양 지역 나라의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영화제로 '문화의 다양성과 각 나라의 사회를 보여주는 영화'에 기준점을 두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APSA 심사위원대상,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가 대상 후보작, '죽여주는 여자'로 배우 윤여정이 심사위원대상의 영광을 안기도 한 영화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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