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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Pick] 자동차에서 '6m 불기둥'…매드맥스 재현한 러 정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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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한 정비공이 '불 뿜는 자동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ABC뉴스 등 외신들은 화염방사차 제작에 도전한 바한 미카엘랸 씨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크라스노다르주 출신 미카엘랸 씨의 화염방사차 제작 여정은 지난 8월부터였습니다. 당시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첫 화염방사차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 화염방사차와 다를 게 없었습니다. 헤드라이트에서 6m 앞까지 거대한 불기둥을 내뿜었고, 그 화력은 맞은 편 차 한 대를 잿더미로 만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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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카엘랸 씨는 차에서 뿜는 불이 진짜인지 입증하는 영상도 올렸는데, 영상에서 전보다 더 거센 불기둥을 내뿜는 차량 앞에 흰색 차량이 지나가자 거센 화력에 까맣게 변할 정도였습니다.

미카엘랸 씨의 화염방사차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얼마든 줄 테니 내 차도 개조해달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실에선 쓸모없다"며 고물 취급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을 내뿜으려면 차를 세우거나 느리게 서행해야 한다는 게 너무 큰 단점"이라며 개선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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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카엘랸 씨는 마차 바퀴가 달린 자동차, 물 위를 달리는 자동차, 바퀴 대신 다리 8개 움직이는 거미 차 등 이색 자동차를 선보여 이목을 끈 바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vaga_adrenalin')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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