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창,혁신의 화살©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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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호모 엠파티쿠스(Homo Empathicus)는 공감하는 인간을 뜻한다. 미국의 문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이 문명사를 공감의 관점에서 해석한 저서 '공감의 시대'에서 제시한 용어다.
리프킨은 인간이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교섭을 넓히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공감 본성'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공감의 중요성을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신간 '공감의 창(窓) 혁신의 화살'이 출간됐다. 책은 포스코 임원 출신 박명길 코칭경영원 파트너코치를 비롯해 민·관·학 전문가 6명이 함께 썼다.
책은 새로운 문명기에 인류가 서로 포용하고,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업의 본질로서의 '공감'을 강조하며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설득하는 마케팅에서 공감, 외교 관계에서의 공감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기업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의 핵심이다. 기업의 사명, 기업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좋은 기업, 혁신 활동 등 모든 이슈의 바탕은 기업과 사람, 또는 기업가와 함께하는 직원들이다.
책은 기업가와 직원의 관계, 함께 꿈을 꾸고 꿈을 공유하는 관계, 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기업의 성과를 직원들과 나누고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 바로 공감과 소통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공저자들은 공감 리더십이야말로 21세기 리더십의 핵심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진정성 있는 공감 리더십이 이끄는 조직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고도 충고했다.
책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박명길 씨는 코칭경영원 파트너코치로서 신뢰와 상생을 위한 코치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공대 법인 등에서 34년간 재직하면서 구매 조달, 상생과 동반성장, 교육 및 인재개발, 종합서비스업, 대학법인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 공감의 창(窓),혁신의 화살/ 박명길, 김기찬, 임홍재, 팽경인, 배종태, 공정호 지음/시사저널/1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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