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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홍준표 "윤석열 당선돼도 대한민국만 불행…대선은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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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한 청년으로부터 손편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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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를 우려한 지지자의 질문에 남긴 답변입니다.

홍 의원의 지지자 A 씨는 홍 의원이 최근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썼습니다. 윤 후보의 실언이 잇따르고 정치를 잘 모른다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홍 의원에게 “물론 지금 당장은 정권교체가 필수지만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정치적 미숙과 여소야대라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가 의문”이라면서 홍 의원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에 홍 의원은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짧은 댓글을 남긴겁니다.

'청년의 꿈'은 홍 의원이 지난 14일 개설한 청년을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청년의 질문에 홍준표가 답하다'의 약자인 청문홍답(靑問洪答) 등의 게시판이 핵심입니다. 정치 주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홍 의원이 직접 짧은 답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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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최근 개설한 인터넷 커뮤니티 '청년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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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윤 후보와 당이 내년 대선에 패배하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지지자의 질문에는 “그렇게 안 돼야 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제3지대가 치고 올라온다면 직접 움직일 것이냐”는 질문엔 “그래도 당을 지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렇게 홍 의원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면서 '청년의 꿈' 방문자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의 꿈을 오픈한 지 사흘 만에 10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고 회원 수도 폭발적으로 늘어간다”고 적었습니다. 또 “매일 밤 여기 와서 놀고 가는 청년들도 늘어가고, 민주당에서는 '짝퉁' 청년의 꿈도 만든다고 한다”면서 “그만큼 한국사회의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고 방황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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