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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안의 가장 노릇을 못 하는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가족 구성원 각자가 치밀한 살인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어느 날 이 집에 침입한 절도범의 ‘허망한 사망’으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난다. 구성의 짜임새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 가지 결론을 암시하는 복선을 깔아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저자는 상주 독극물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소설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김주한이 63그램의 청산염을 직장에서 훔치는 과정을 형사가 밝히는 내용입니다. 단순하지만 범인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한 작가는 무려 삼일을 고민한 끝에 만들어낸 구성”이라고 밝혔다.
(이승욱 지음/북갤러리)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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