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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로운 문명기, 기업의 필수 과제는…신간 '공감의 窓, 혁신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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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 출신 박명길 씨 등 공동저자 참여

코로나 이후 새로운 문명기 맞아

기업의 본질로서 '공감' 강조

이데일리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 위기 이후 ‘신인본주의의 새로운 문명기’가 오고 있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새로운 문명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아야 할지가 앞으로의 과제다.

신간 ‘공감의 창( 窓,) 혁신의 화살’은 포스코 임원 출신인 박명길 씨 등 6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으로 새로운 문명기에 인류가 서로 포용하고,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제 공감의 공동체를 만드는 호모 엠파티쿠스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은 기업의 업의 본질로서의 ‘공감’을 강조하며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설득하는 마케팅에서 공감, 외교 관계에서의 공감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관계의 핵심이 ‘가정’에 있는 것처럼, 자본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다. 기업의 사명, 기업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좋은 기업, 혁신 활동 등 모든 이슈의 바탕은 기업과 사람, 또는 기업가와 함께하는 직원들이다. 책은 기업가와 직원의 관계, 함께 꿈을 꾸고 꿈을 공유하는 관계, 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기업의 성과를 직원들과 나누고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 바로 공감과 소통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책은 공감 리더십이 21세기 리더십의 핵심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CEO가 공감을 통해, 함께 꿈을 꾸고 함께 미래를 바라보고 함께 성장해 간다면 기업의 미래는 밝으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정성 있는 공감 리더십이 이끄는 조직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고도 충고한다.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고, 고객들을 웃도록 만들고,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한다. 기업에서 공감 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공감이 단순한 마음가짐이 아닌 기업경영의 실천전략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책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박명길 씨는 코칭경영원 파트너코치로서 신뢰와 상생을 위한 코치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메이트, 포항공대 법인 등에서 34년간 실무 담당자, 임원 및 CEO로 재직하면서 구매 조달, 상생과 동반성장, PI(Process Innovation), 교육 및 인재개발, 종합서비스업, 대학법인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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