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예배당 수용인원의 50%까지 대면예배 가능해져
백신 접종완료자만 모일 경우 100%도 가능해
도림교회, 모처럼 다수 교인이 모인 가운데 추수감사주일 예배 드려
서울 영등포 도림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일을 맞아 예배당 수용인원의 50%가 모인 가운데 주일예배를 드렸다. 도림교회는 이날 예배를 추수감사주일로 드리고 농촌교회가 생산한 쌀을 교인들과 나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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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도림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일을 맞아 예배당 수용인원의 50%가 모인 가운데 주일예배를 드렸다. 도림교회는 이날 예배를 추수감사주일로 드리고 농촌교회가 생산한 쌀을 교인들과 나눴다.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뒤 첫 주일을 맞은 7일 전국 대부분 교회들은 차분한 가운데 방역지침에 따른 대면예배를 드렸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11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도 수용인원의 50%까지 대면예배가 가능하고 백신 접종완료만 참석한다면 수용인원 제한 없이 예배가 가능하다.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월 첫 주일을 '예배 회복을 위한 총동원 주일'로 정해 교인들의 대면예배 참여를 독려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주일 1부에서 3부 예배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자만 모인 가운데 100% 대면예배를 진행했으며, 4부에서 7부 예배에는 미접종자를 포함해 예배당 좌석의 50%가 모인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해마다 11월 첫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정해 지키고 있는 서울 영등포 도림교회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모처럼 다수의 교인들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도림교회는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해 수용인원의 50%가 모여 예배를 진행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다수의 교인이 모였지만 발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이전처럼 철저히 지키는 모습이었다.
도림교회 정명철 담임목사는 "위드코로나로 방역지침이 완화되어 좌석수의 50%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모두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장 예배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부탁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스크를 꼭 잘 착용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예배당 1층 카페에서 차를 마실 때에도 차를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하자"면서 "조금만 조심하면 우리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도림교회는 평소 추수감사주일에 떡을 만들어 교인들에게 나눠줬지만 올해는 농촌교회가 생산한 쌀을 교인들과 나눴다. 교회가 속한 예장 통합총회를 통해 농촌교회가 생산한 쌀을 구입해 나눔으로써 농촌교회와 농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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