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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일주일 새 30% 오른 솔라나···비트코인은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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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코인 가격이 최근 일주일 새 32% 넘게 급등했다. 이더리움에 비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거래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와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급속히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비즈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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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한국 시간) 기준으로 솔라나는 일주일 전보다 30.72% 오른 25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5.44% 오른 가격이다.

솔라나는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온라인 거래)이 이더리움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의 초당 처리 가능 트랜잭션은 20~30건이나, 솔라나의 경우 6만5000건을 처리할 수 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에 비해 수수료도 저렴하다.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는 건당 평균 8~40달러에 달하나, 솔라나의 거래 수수료는 건당 평균 0.00025달러에 그친다. 이 때문에 솔라나는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솔라나는 현재 디파이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디파이 관련 데이터 제공 업체 디파이라마(DeFi Llama)에 따르면, 7일 디파이에 예치된 솔라나 기반 자금 규모(TVL)는 151억6000만달러(약 18조원)에 달한다. 지난 달 말(124억5000만달러)과 비교해 22% 가량 늘어난 규모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0.38% 내린 6만1924.96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1.4% 올랐다.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2%, 바이낸스코인은 6.17% 상승했다. 테더와 카르다노는 각각 0.08%, 0.1% 오르고 있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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